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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 여행을 계획하면서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하고 매력적인 소도시를 방문하고 싶다면, 근교에 위치한 하코네, 가마쿠라, 가와고에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 이들 소도시는 일본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, 당일치기 여행이나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기에도 적합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도쿄에서 쉽게 갈 수 있는 하코네, 가마쿠라, 가와고에를 소개하며, 각 지역의 대표 명소와 여행 팁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
일본 도쿄 소도시 하코네
하코네는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지역 중 하나로, 도쿄에서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. 이곳은 후지산 전망과 함께 즐기는 온천, 아름다운 자연경관, 그리고 전통적인 문화체험까지 가능해 많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. 하코네의 주요 명소는 오와쿠다니: 유황이 피어오르는 이 지역은 화산 활동의 흔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. 이곳에서는 하코네의 명물인 '검은 달걀'을 맛볼 수 있으며, 이를 먹으면 수명이 7년 연장된다는 흥미로운 전설도 있습니다. 아시노코와 하코네 해적선: 하코네의 대표적인 호수인 아시노코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호수 위를 유유히 떠다니며 후지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 하코네 유모토 온천: 하코네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지역으로, 다양한 료칸에서 노천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. 폴라 미술관: 폴라 미술관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예술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.
가마쿠라
가마쿠라는 12세기 일본의 수도였던 역사 깊은 도시로, 현재도 그 당시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. 사찰과 신사들이 많으며,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. 가마쿠라의 주요 명소는 고토쿠인 대불: 가마쿠라의 상징적인 명소로,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청동 대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. 쓰루가오카 하치만구: 가마쿠라를 대표하는 신사로, 붉은 도리이(신사 입구의 기둥)와 함께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. 가마쿠라 코마치도리 상점가: 기념품과 일본 전통 간식들을 즐길 수 있는 번화한 거리로, 일본식 크레페, 전병 과자(쌀과자), 말차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. 유이가 하마 해변: 가마쿠라에서 여름철 인기 있는 해변으로,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찾습니다.
가와고에
가와고에는 도쿄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소도시로, '작은 에도'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에도 시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. 가와고에의 주요 명소는 쿠라즈쿠리 거리: 에도 시대의 건축 양식을 간직한 상점가로, 전통적인 흑색 창고 건물이 줄지어 서 있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. 도키노카네: 가와고에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, 17세기부터 하루 네 번 종을 울리며 시간을 알리고 있습니다. 가와고에 히카와 신사: 연인의 연을 맺어주는 신사로 유명하며, 방문하면 작은 부적이 담긴 나무 조각을 물에 띄우는 전통적인 기도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. 가와고에 사찰 거리: 가와고에에는 다양한 불교 사찰이 있으며, 특히 기타인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연관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중요한 사찰입니다. 또한, 가와고에에서는 일본 전통 과자인 '고구마 간식'이 유명합니다. 달콤한 고구마를 활용한 디저트나 군고구마를 즐길 수 있으니 꼭 한 번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.
결론
도쿄 근교에는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방문하기 좋은 소도시들이 많습니다. 하코네에서는 온천과 자연을 즐기고, 가마쿠라에서는 일본의 전통과 역사를 체험하며, 가와고에에서는 에도 시대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. 각 지역마다 매력이 뚜렷하게 다르므로, 일정과 취향에 따라 적절한 곳을 선택하여 방문해 보세요. 일본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쿄 근교 소도시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.